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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과 사람들, 36부, 산골 정육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


이번 방송에서 부부는 결혼할 당시에 신접살림을 슈퍼마켓에 마련했으며. 돈 버는 재미를 느껴 사업을 확장하려다 위기를 맏는다. 최식림 씨는 ‘우리 40살 되면 농사지으러 가자’는 소망을 조금 앞당겨 현실로 이루기로 했다. 산청에 거주하던 장인어른의 도움을 얻고 옛집을 수리하며, 약산씩 땅을 사 농장 터를 만들었다. 굴착기 일로 밤낮으로 산청에 가서 손수 터를 닦아 농장 공부를 한 시간이 무려 15년. 묵묵히 나아가는 남편을 보며 김순덕 씨에게는 ‘뭘 해도 되겠구나’ 하는 믿음이 생겨 산청으로 같이 들어왔다. 처음엔 힘들었지만, 이제는 행복해졌다고 하는 김순덕 씨. 이 부부가 이곳에서 얻은 행복은 무엇일지 알아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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